[총선 D-8] 충북 동남4군 박덕흠 후보 '3선의원' 플래카드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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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허위사실 공표"…통합당 "내로남불식 네거티브"
21대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 홍보 플래카드 문구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는 영동지역 주민 A씨가 지난 2일 "(재선 의원인) 박 후보의 홍보 플래카드에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도선관위는 사실 확인을 거쳐 문구 수정을 요청했고, 박 후보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문제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중앙당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박 후보의 3선 의원 현수막은 단순 실수가 아닌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도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통합당 충북도당은 7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의 선거와 선관위의 유권 해석을 보면 박 후보의 현수막은 극히 정상적인 선거운동 행위"라고 반박했다.
통합당은 "오히려 지방선거나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들도 ~군수, ~4선의원 등의 현수막을 내건 바 있다"고 꼬집었다.
또 "내로남불식의 네거티브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1대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 홍보 플래카드 문구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는 영동지역 주민 A씨가 지난 2일 "(재선 의원인) 박 후보의 홍보 플래카드에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도선관위는 사실 확인을 거쳐 문구 수정을 요청했고, 박 후보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문제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중앙당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박 후보의 3선 의원 현수막은 단순 실수가 아닌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도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통합당 충북도당은 7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의 선거와 선관위의 유권 해석을 보면 박 후보의 현수막은 극히 정상적인 선거운동 행위"라고 반박했다.
통합당은 "오히려 지방선거나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들도 ~군수, ~4선의원 등의 현수막을 내건 바 있다"고 꼬집었다.
또 "내로남불식의 네거티브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