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6년 7월부터 콩 재배 지역 105곳을 대상으로 시듦병 증상을 보인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병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균인 Macrophomina phaseolina는 흙과 종자를 통해 전염되며 균핵(균사 덩어리) 형태로 겨울을 난다.
기주식물이 없이도 1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병원균에 의한 마름병과 구분되는 증상은 이 병에 걸린 콩은 지제부(식물이 땅과 닿는 부위)와 뿌리가 썩고, 표피가 갈라지면서 물관이 폐쇄돼 시든다는 점이다.
급속도로 콩이 시들면서 수확량도 급감한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됐지만 콩 주요 생산지인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콩 생산량이 12.5% 감소할 정도로 피해가 큰 시듦병"이라며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