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55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3039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13일 이후 25일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0명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604명 늘어난 1만712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사망자는 전날(636명)보다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2.63%다. 누적 완치자는 전날보다 1555명 늘어 2만4392명이 됐다. 중증 환자는 3898명에서 3792명으로 줄어 나흘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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