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가족과 함께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
마스터스는 연기됐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예정대로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을 주최했다.

마스터스는 해마다 대회 개막 전에 전년 대회 우승자가 주최하는 만찬을 연다.

주최자인 디펜딩 챔피언은 자신이 정한 메뉴를 대접한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터스가 11월로 연기되면서 원래 8일(한국시간) 예정됐던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도 미뤄졌다.

그러나 우즈는 8일(한국시간) '자가격리 스타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이라며 트위터에 사진 한장을 올렸다.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테이블 한가운데 올려놓고 우즈는 그린 재킷을 입었지만 참석자는 동거하는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딸 샘, 아들 찰리 등 4명뿐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입고 활짝 웃고 있다.

우즈는 올해 챔피언 만찬 메뉴로 스테이크와 멕시코 음식 파이타, 그리고 일본 초밥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집에서 차린 챔피언 만찬 메뉴는 그러나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