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벽돌 테러범' 잡고 보니 11세 초등생…"게임 안 풀려 홧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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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실수로 벽돌 떨어뜨려"
촉법소년이라 보호처분
촉법소년이라 보호처분
주광덕 미래통합당(경기 남양주병) 후보 유세현장에 벽돌을 던진 가해자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8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A군(11)이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3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 한신아파트 일대에서 열린 주 후보의 유세현장에 벽돌이 투척됐다.
벽돌이 떨어진 곳은 주 후보가 서 있던 곳에서 9m 가량 떨어진 지점이었다. 주 후보 측은 정치 테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전담반을 편성해 CCTV 추적과 탐문 등으로 A군을 범인으로 특정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사건 현장 인근 4층 건물 옥상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잘 풀리지 않아 홧김에 벽돌을 던졌다"면서 "벽돌이 본의 아니게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경찰은 8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A군(11)이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3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 한신아파트 일대에서 열린 주 후보의 유세현장에 벽돌이 투척됐다.
벽돌이 떨어진 곳은 주 후보가 서 있던 곳에서 9m 가량 떨어진 지점이었다. 주 후보 측은 정치 테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전담반을 편성해 CCTV 추적과 탐문 등으로 A군을 범인으로 특정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사건 현장 인근 4층 건물 옥상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잘 풀리지 않아 홧김에 벽돌을 던졌다"면서 "벽돌이 본의 아니게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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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