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빈 "달샤벳은 내 인생 선생님, 여전히 팀워크 유지"(인터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달수빈, 싱글 '사라지고 살아지고' 9일 공개
달샤벳 막내에서 이제는 어엿한 싱어송라이터로
달수빈 "달샤벳 팀워크 여전히 유지돼"
"멤버들은 내 인생 선생님"
달샤벳 막내에서 이제는 어엿한 싱어송라이터로
달수빈 "달샤벳 팀워크 여전히 유지돼"
"멤버들은 내 인생 선생님"
![가수 달수빈 인터뷰 /사진=변성현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3.22296835.1.jpg)
달수빈은 최근 서울 중구 한경닷컴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새 싱글 '사라지고 살아지고'를 비롯해 향후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수빈은 달샤벳 멤버들을 떠올리며 "난 정말 인복이 많은 것 같다. 예능에서 MC를 많이 보던 때가 있었는데 각 팀을 보면 멤버들 간 사이가 바로 느껴진다. 우리는 팀워크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있었다. 그게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웃었다.
팀의 막내였던 달수빈은 17세의 어린 나이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한참 자아가 생길 때인 고등학생 시절에 언니들과 함께한 거였다. 멤버들은 내 인생 선배님들이다. 막 성장하는 나의 방향을 잡아준, 나를 착하고 바르게 키워준 사람들이다"라며 달샤벳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달수빈을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버팀목은 '음악'이었다.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잘 못하는 편"이라고 말문을 연 그는 "아이돌이라는 직업 특성 때문인지 감정적으로 스스로를 속이는 게 익숙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음악이었다고 했다. 달수빈은 "60, 70대가 되도, 다른 일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음악은 계속 가지고 가고 싶은 존재다. 나의 스트레스 아웃 방법인 것 같다.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너무 소중한 창구다"고 전했다.
달수빈은 9일 오후 6시 새 싱글 '사라지고 살아지고'를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다이브(DIVE)'로 수빈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노래를 들으며 혼자가 아니라는 의미를 상기할 수 있도록 깊은 위로와 휴머니즘을 담은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