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얼굴인식' 결제…신한 Face Pay 상용화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얼굴인식 결제인 '신한 Face Pay(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 상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얼굴을 결제에 이용하는 서비스다. 얼굴 등록이 가능한 은행에서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하면 페이스페이 가맹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페이스페이에는 얼굴 인식 AI알고리즘과 생체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암호화 기술이 집약됐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한양대학교 내 신한은행 한양대 지점, 한양여대 출장소에 신한 페이스페이 등록 인프라를 설치했다. 교내 식당과 CU편의점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16곳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얼굴인식 결제는 결제 서비스 혁신의 종착지"라며 "신한 페이스페이는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 환경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