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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퇴촌한 국가대표들 아우성 "진천선수촌서 훈련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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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회, 종목별 입촌 수요 파악 중…단계적 재입촌 6월 초께 완료 예상
    잠시 퇴촌한 국가대표들 아우성 "진천선수촌서 훈련하고 싶어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선 2주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진행 중이다.

    대한체육회는 도쿄하계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되자 진천선수촌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선수촌에서 올림픽을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리던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짐을 싸서 3월 26∼27일 이틀에 걸쳐 선수촌을 떠났다.

    체육회는 올림픽 연기에 따라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휴식을 배려하고 새로운 훈련 계획 수립을 장려하고자 최대 5주간의 휴가를 줬다.

    선수들이 비운 사이 체육회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2주간 선수촌 구석구석을 철저하게 방역했다.

    방역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선수촌을 떠난 선수들은 자택, 소속팀 등에서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훈련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고 시설도 진천선수촌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된 훈련은 할 수 없다.

    9일 체육회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하루빨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싶다고 아우성을 친다.

    선수들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종목일수록 진천선수촌에 빨리 들어가려고 한다.

    체육회도 올림픽 예선 일정,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국제대회 개최 일정을 고려해 입촌 순서를 정하려고 종목별 입촌일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선수촌을 떠날 때 이틀이면 충분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입촌하려면 완벽한 검역을 거쳐야 하기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체육회는 종목별로 단계적인 입촌을 추진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4월 말∼5월 초부터 일부 종목 선수들이 선수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5월 말 또는 늦어도 6월 초에 단계적인 재입촌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원활한 재입촌을 위해 각 종목 협회와 연맹에 약 2주간 사전 합숙 형식의 훈련을 거쳐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컨디션 등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할 참이다.

    또 상황의 여의치 않아 곧바로 진천 선수촌으로 들어오는 종목의 선수들은 선수촌 내에서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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