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6월 모내기 철까지 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근 누적 강수량이 양호하고 댐과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275.9㎜로 평년의 113.3%를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은 최근 3개월로 좁혀서 보면 160.5㎜로 평년의 127.7% 수준이다.

평년 대비 저수율의 경우 이달 6일 기준 저수지 118%, 다목적댐 152%, 용수댐 168% 등이다.

6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지만, 저수율이 높아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봤다.

다만 충남 보령댐은 5월에 가뭄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3개월 누적강수량 평년 127%…"모내기 용수 부족 없을 듯"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