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자금 1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늘려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우대금리도 0.5%에서 0.5~1.0%로 확대했다.

공장임차기업과 수출입 피해기업에 1.0%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우대금리와 타 우대금리 항목(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시흥시민채용우수기업 등)을 중복 적용해 초저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시흥시 코로나19 중소기업 긴급자금의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이다. 1~3년 상환조건으로 대출금리의 0.5~3.0%로 보전을 받을 수 있다. 담보능력 및 신용문제로 금융기관 융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일반 보증에 비해 완화된 조건으로 특례보증을 추천하고 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