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는 공간혁신가…올해 하남 미사 등 3~4곳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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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프런티어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총괄대표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총괄대표
“주거와 비주거 관련 개발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너 개 사업은 분양도 가능할 겁니다.”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총괄대표(56·사진)는 “지분 투자와 직접 시행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심 대표는 1990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근무하면서 주택 마케팅 업무만 17년을 한 마케팅 전문가다. 2008년 2월 분양마케팅 회사인 엠비앤홀딩스를 세웠다. 엠비앤은 영어 단어 ‘most, best, &’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올해 아파트 등의 분양은 서울 용두동 래미안엘리니티 등 10여 곳에서 한다. 서울 영등포동 오피스텔, 역삼동 근린생활시설 등 건축 시공에도 참여하고 있다. 엠비앤홀딩스는 상업시설에 특화한 상가정보연구소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심 대표는 자체 개발사업으로 오는 6월께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룸과 투룸으로 이뤄진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136가구와 상업시설을 짓는다. 지하철 3호선 연장 감일역(예정)과 가깝다.
의정부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리듬시티)’ 프로젝트금융회사(PFV)에는 지분을 참여했다. 임대아파트,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의 사업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심 대표는 이외에 △‘진접2 대토개발 위탁관리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 △‘고양 장항 엠비앤홀딩스 대토 1·2호 유한회사’ 설립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생활대책용지’, ‘김포북변 도시환경정비사업’, ‘구리 갈매2 역세권 대토’ 사업의 시행자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모형 개발사업’도 여러 개 준비 중이다. 심 대표는 “대토사업은 개발 부지 내 토지 소유자들이 공익사업 시행으로 조성한 토지로 보상받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자가 많아 사업을 조율하는 게 필수”라고 했다.
심 대표는 디벨로퍼를 “도시 공간에 휴머니티(인간성)를 불어넣는 공간 혁신가”라고 설명했다. 디벨로퍼의 상상력과 노하우가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을 서두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심 대표는 “분양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서 최적의 사업 구도를 만들기 위해 금융, 시공사 등 전문가와 협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총괄대표(56·사진)는 “지분 투자와 직접 시행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심 대표는 1990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근무하면서 주택 마케팅 업무만 17년을 한 마케팅 전문가다. 2008년 2월 분양마케팅 회사인 엠비앤홀딩스를 세웠다. 엠비앤은 영어 단어 ‘most, best, &’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올해 아파트 등의 분양은 서울 용두동 래미안엘리니티 등 10여 곳에서 한다. 서울 영등포동 오피스텔, 역삼동 근린생활시설 등 건축 시공에도 참여하고 있다. 엠비앤홀딩스는 상업시설에 특화한 상가정보연구소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심 대표는 자체 개발사업으로 오는 6월께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룸과 투룸으로 이뤄진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136가구와 상업시설을 짓는다. 지하철 3호선 연장 감일역(예정)과 가깝다.
의정부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리듬시티)’ 프로젝트금융회사(PFV)에는 지분을 참여했다. 임대아파트,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의 사업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심 대표는 이외에 △‘진접2 대토개발 위탁관리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 △‘고양 장항 엠비앤홀딩스 대토 1·2호 유한회사’ 설립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생활대책용지’, ‘김포북변 도시환경정비사업’, ‘구리 갈매2 역세권 대토’ 사업의 시행자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모형 개발사업’도 여러 개 준비 중이다. 심 대표는 “대토사업은 개발 부지 내 토지 소유자들이 공익사업 시행으로 조성한 토지로 보상받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자가 많아 사업을 조율하는 게 필수”라고 했다.
심 대표는 디벨로퍼를 “도시 공간에 휴머니티(인간성)를 불어넣는 공간 혁신가”라고 설명했다. 디벨로퍼의 상상력과 노하우가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을 서두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심 대표는 “분양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서 최적의 사업 구도를 만들기 위해 금융, 시공사 등 전문가와 협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