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정총리, 사전투표소 점검…"흔들림없는 선거관리" 당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종시 사전투표소 방문…"국민들, 투표참여해 대표 잘 선정해달라"
'6선' 정총리 "24년만에 출마 안해…기분? 좀 섭섭하다" 소감도
대전역 선별진료소도 찾아 "입국자관리,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4·15 총선 사전투표일(10∼11일)을 하루 앞둔 9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철저한 선거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찾아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지켜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상상황 등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전국 사전투표소 3천500여곳에서는 사전투표 진행에 앞서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방역 대책과 투표 절차점검을 위한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 환경이 좋지 않고 해외 투표율이 25% 수준도 채 되지 않아 혹시 총선 자체 투표율도 낮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며 내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잘 활용하면 투표율도 높일 수 있고 국민의 참정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선관위가 중심이 돼 사전투표 준비를 해왔고 행정당국도 많은 협력을 해준 점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은 항상 투표를 엄정히 진행하는 나라로,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철저한 선거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서는 "투표에 참가해 (국민의) 대표를 잘 선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전투표 모의시험장에서 발열검사,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투표용지 출력 등 투표 과정이 안전수칙에 따라 잘 진행되는지 등을 두루 점검했다.
이어 정 총리는 발열검사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유권자가 투표하는 임시 기표소로 직접 이동해보는 등 선거 당일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에 잘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곳에서 취재진과 만나 15대 총선부터 내리 6선을 하다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과 관련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24년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기분이) 좀 섭섭하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총선 후 질병관리본부를 승격시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엔 아니다"라며 "정부조직개편 수반돼야 해 당장 그런 준비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대전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지자체의 해외입국자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빈틈없는 관리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곳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KTX로 대전역에 도착한 해외발 입국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 상황을 살펴봤다.
정 총리는 "해외 입국으로 인한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다"며 "코로나19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해외입국자 관리가 철저히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주지로 이동하는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이동 중 감염 차단, 자가·시설 격리자 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근무중인 의료진도 격려하면서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해외 입국자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 종식의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6선' 정총리 "24년만에 출마 안해…기분? 좀 섭섭하다" 소감도
대전역 선별진료소도 찾아 "입국자관리,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4·15 총선 사전투표일(10∼11일)을 하루 앞둔 9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철저한 선거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찾아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지켜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상상황 등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전국 사전투표소 3천500여곳에서는 사전투표 진행에 앞서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방역 대책과 투표 절차점검을 위한 사전투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 환경이 좋지 않고 해외 투표율이 25% 수준도 채 되지 않아 혹시 총선 자체 투표율도 낮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며 내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잘 활용하면 투표율도 높일 수 있고 국민의 참정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선관위가 중심이 돼 사전투표 준비를 해왔고 행정당국도 많은 협력을 해준 점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은 항상 투표를 엄정히 진행하는 나라로,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철저한 선거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서는 "투표에 참가해 (국민의) 대표를 잘 선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전투표 모의시험장에서 발열검사,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투표용지 출력 등 투표 과정이 안전수칙에 따라 잘 진행되는지 등을 두루 점검했다.
이어 정 총리는 발열검사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유권자가 투표하는 임시 기표소로 직접 이동해보는 등 선거 당일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에 잘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곳에서 취재진과 만나 15대 총선부터 내리 6선을 하다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과 관련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24년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기분이) 좀 섭섭하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총선 후 질병관리본부를 승격시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엔 아니다"라며 "정부조직개편 수반돼야 해 당장 그런 준비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대전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지자체의 해외입국자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빈틈없는 관리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곳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KTX로 대전역에 도착한 해외발 입국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 상황을 살펴봤다.
정 총리는 "해외 입국으로 인한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다"며 "코로나19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해외입국자 관리가 철저히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주지로 이동하는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이동 중 감염 차단, 자가·시설 격리자 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근무중인 의료진도 격려하면서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해외 입국자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 종식의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