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속 152㎞/h·4이닝 무실점
플렉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자체 청백전에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플렉센은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안타와 볼넷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총 47구를 던졌으며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활용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무려 152km/h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합류한 플렉센은 최근 연습경기마다 호투로 집중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완벽한 투구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3회초 선제점을 내준 백팀은 상대선발 플렉센에 꽁꽁 막혔지만 6회말과 7회말, 구원등판한 이형범과 박치국을 공략하는데 성공해 4-1로 승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