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24곳 추가 설치
세종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36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올해 새로 입주하는 단지와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공동주택 등 7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하고 위탁 운영자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입주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 국공립 전환 신청을 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13곳도 시의회 동의와 위탁자 선정 절차 후 국공립 전환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준공 예정인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정원 100여명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해 하반기 개원한다.

이밖에 연서면 무지개어린이집이 시내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 임차 방식의 국공립 전환 승인을 받아 내달 초 개원하는 등 기존 민간·가정 어린이집 3곳도 국공립으로 전환된다.

오정섭 여성가족과장은 "국공립 시설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교구를 지원하고 교직원 역량 교육을 도와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