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흉기난동자, 문재인 분열적 리더십 영향받은 피해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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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새삼 국정 책임자의 철학 중요성 느껴"
"문 대통령 스스로 돌아보길"
"문 대통령 스스로 돌아보길"
![흉기 들고 오세훈 후보 유세현장 접근하던 남성 체포.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ZA.22307622.1.jpg)
오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직후에는 선거에 지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내색하지 않았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분도 국민 상호간에 적개심을 불러 일으켜 통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분열적 리더십'의 영향을 받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가 필요하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뛰겠다"고 했다.
전날 오전 11시께 한 남성이 차량 선거운동을 벌이던 오 후보를 향해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접근했으나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 의해 제지됐다.
경찰은 이날 남성에게 특수협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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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