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는 150만명…사망자도 9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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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주 만에 50만→150만명으로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최다'
중국 홍콩서 무증상 감염자 늘어 '우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최다'
중국 홍콩서 무증상 감염자 늘어 '우려'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9만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가 9만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1일 만이다.
국가별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1만7669명이 희생돼 가장 피해가 컸고, 이어 스페인(1만5238명) 미국(1만4831명) 프랑스(1만869명) 영국(7097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AFP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날까지 9만938명이 숨졌다"며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미국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0만6936명으로 150만명을 넘었다.
지난 2일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지 7일 만에 50만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긴 후 14일 만에 3배로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확진자(43만2596명)가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15만2446명) 이탈리아(13만9422명) 독일(11만4257명) 프랑스(8만3080명) 순이다.
이에 전 세계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보고된 885명 신규 감염자 중 68%(601명)가 무증상 감염자였다. 이들은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전혀 없는 자들이다.
홍콩에서도 지난 7일까지 집계된 936명 확진자 중 155명(16%)가 무증상 감염자였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잇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재발의 뇌관으로 지목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가 9만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1일 만이다.
국가별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1만7669명이 희생돼 가장 피해가 컸고, 이어 스페인(1만5238명) 미국(1만4831명) 프랑스(1만869명) 영국(7097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AFP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날까지 9만938명이 숨졌다"며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미국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0만6936명으로 150만명을 넘었다.
지난 2일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지 7일 만에 50만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긴 후 14일 만에 3배로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확진자(43만2596명)가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15만2446명) 이탈리아(13만9422명) 독일(11만4257명) 프랑스(8만3080명) 순이다.
이에 전 세계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보고된 885명 신규 감염자 중 68%(601명)가 무증상 감염자였다. 이들은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전혀 없는 자들이다.
홍콩에서도 지난 7일까지 집계된 936명 확진자 중 155명(16%)가 무증상 감염자였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잇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재발의 뇌관으로 지목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