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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코로나19 완치자에게 '격리 면제증' 발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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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5천972명 중 1천274명 완치 판정
    칠레, 코로나19 완치자에게 '격리 면제증' 발급 추진
    강제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 중인 칠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일종의 격리 면제증을 발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9일(현지시간) 하이메 마냘리치 칠레 보건장관은 내주부터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퇴원 증서'를 발급해 모든 격리나 제한 조치를 적용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칠레에선 총 5천9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57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확진자의 21%인 1천27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마냘리치 장관은 완치자들이 먼저 경제생활에 복귀해 마비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칠레에선 수도 산티아고 일부 지역 등에서 증상 유무나 확진자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에게 의무 격리령이 내려진 상태다.

    마냘리치 장관은 완치자들이 코로나19에 면역돼 있고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도 없다며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격리 면제를 결정할 검사법을 놓고는 논란이 제기된다.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해온 칠레는 1∼2주 안에 신속 항체검사를 새로 시작할 예정인데, 항체검사만으로는 완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칠레대의 공중보건 전문가 크리스토발 콰드라도는 트위터에 "완치 여부를 확신하기 위해선 먼저 PCR 검사를 하고 여기에 항체 검사까지 더한다면 완벽할 것"이라며 "항체 검사만으로는 완치 여부를 결정할 순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등에서 완치 판정 이후 재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격리 해제를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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