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3.25%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6시 사전투표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경신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582만944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유권자들이 본투표 보다는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4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9%대를 기록했다. 전북 18.53%, 광주 16.59%, 세종 15.24%, 강원 14.93%, 경북 14.81%, 서울 13.39% 경남13.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11.17%에 그쳤다. 수도권인 인천(11.93%), 경기(11.57%) 등도 다소 낮은 투표율을 기록중이다.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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