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 전략위원장 "제2의 금모으기 선거…코로나극복 힘싣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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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알리는 데 집중…야당 마타도어 철저 대응"
"'막말의원' 출마지가 최대승부처…통합 민경욱·김진태 지역서 꼭 이겨야"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2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 대해 "제2의 금 모으기 선거라고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여당과 정부에 좀 더 힘을 모아주시고, 연대와 포용이라는 정신으로 국면을 극복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남은 기간 집중해야 할 과제로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의 인지도·지지도 제고를 꼽은 뒤 "투표 독려 메시지도 정당 투표를 잘해달라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왜 민주당인가'라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뭐라고 답하겠나.
▲ 중간급유론을 이야기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위해 연료를 충전하는 선거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매우 불가측하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상황에 잘 대비하기 위해 정부에 힘을 실어주시는 게 필요하다.
감염증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에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
-- 남은 3일간 주력해야 할 점, 유의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 지역구도 그렇지만 비례대표 의석도 굉장히 중요한데 시민당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
상대적으로 늦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했기 때문에 막판까지 시민당이 어떤 정당인지 알리고 인지도·지지도를 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미래통합당에서 잇달아 논란이 벌어지는데, 민주당은 '막말 DNA'가 없어서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
모든 지역구 후보들도 겸손하게 임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데 저쪽의 마타도어(흑색선전)가…. 통합당이 뭐가 있는 것처럼 그러다가 마치 누구를 봐주는 것처럼 폭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팩트가 없다.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것인데 나온다는 것은 가짜 아닌가.
실제로 공작적으로 해보려 했던 것 같고, 그런 움직임을 알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 있다.
--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중도층·부동층을 잡아야 한다.
이들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인가.
▲ 이번 선거를 일종의 제2의 금 모으기 선거라고 규정하고 싶다.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서 우리 당과 정부에 좀 더 힘을 모아주시고, 같이 연대와 포용이라는 정신으로 국면을 극복하자는 말씀을 더 드리고 설득을 하려고 한다.
그것이 부동층과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본다.
-- 비례정당의 인지도를 걱정했다.
정당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 집중적인 메시지가 필요할 것이다.
선거 독려 자체도 투표를 많이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당투표를 잘해달라고 호소할 생각이다.
투표 독려 메시지는 방점이 비례정당에 찍힐 것이다.
-- 최대 승부처를 꼽아달라.
▲ (통합당) 막말 의원들의 출마 지역이다.
특히 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출마한 인천 연수을과 김진태 의원이 출마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꼭 이겨야 한다.
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는 우리 당 후보가 우세해 꺾을 수 있다고 보는데, 연수을과 춘천은 우리가 그동안 못 이긴 곳이었다.
이번 총선이 막말 의원 퇴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거기는 반드시 이겨야겠다.
정치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연합뉴스
"'막말의원' 출마지가 최대승부처…통합 민경욱·김진태 지역서 꼭 이겨야"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2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 대해 "제2의 금 모으기 선거라고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여당과 정부에 좀 더 힘을 모아주시고, 연대와 포용이라는 정신으로 국면을 극복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남은 기간 집중해야 할 과제로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의 인지도·지지도 제고를 꼽은 뒤 "투표 독려 메시지도 정당 투표를 잘해달라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왜 민주당인가'라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뭐라고 답하겠나.
▲ 중간급유론을 이야기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위해 연료를 충전하는 선거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매우 불가측하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상황에 잘 대비하기 위해 정부에 힘을 실어주시는 게 필요하다.
감염증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에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
-- 남은 3일간 주력해야 할 점, 유의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 지역구도 그렇지만 비례대표 의석도 굉장히 중요한데 시민당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
상대적으로 늦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했기 때문에 막판까지 시민당이 어떤 정당인지 알리고 인지도·지지도를 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미래통합당에서 잇달아 논란이 벌어지는데, 민주당은 '막말 DNA'가 없어서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
모든 지역구 후보들도 겸손하게 임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데 저쪽의 마타도어(흑색선전)가…. 통합당이 뭐가 있는 것처럼 그러다가 마치 누구를 봐주는 것처럼 폭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팩트가 없다.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것인데 나온다는 것은 가짜 아닌가.
실제로 공작적으로 해보려 했던 것 같고, 그런 움직임을 알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 있다.
--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중도층·부동층을 잡아야 한다.
이들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인가.
▲ 이번 선거를 일종의 제2의 금 모으기 선거라고 규정하고 싶다.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서 우리 당과 정부에 좀 더 힘을 모아주시고, 같이 연대와 포용이라는 정신으로 국면을 극복하자는 말씀을 더 드리고 설득을 하려고 한다.
그것이 부동층과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본다.
-- 비례정당의 인지도를 걱정했다.
정당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 집중적인 메시지가 필요할 것이다.
선거 독려 자체도 투표를 많이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당투표를 잘해달라고 호소할 생각이다.
투표 독려 메시지는 방점이 비례정당에 찍힐 것이다.
-- 최대 승부처를 꼽아달라.
▲ (통합당) 막말 의원들의 출마 지역이다.
특히 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출마한 인천 연수을과 김진태 의원이 출마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꼭 이겨야 한다.
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는 우리 당 후보가 우세해 꺾을 수 있다고 보는데, 연수을과 춘천은 우리가 그동안 못 이긴 곳이었다.
이번 총선이 막말 의원 퇴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거기는 반드시 이겨야겠다.
정치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