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황교안·유승민·오세훈 광화문 총출동 "文정권 독재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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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회복'이 적힌 머리띠를 두른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3무(無) 정권'"이라며 "경제와 외교·안보,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이 정권을 반드시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다"며 "표를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하면 가져가는 거냐. 국민이 주실 때까지 겸허하게 엎드려야 한다"고 했다.
서울 광진을의 오세훈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선거가 지나고 나면 잘못된 길을 가는 문재인 정부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통합당은 많이 부족하고 국민들께 실망도 시켜드렸다"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입만 열면 정의 공정 평등을 외치는 문재인 정권이 거짓과 위선, 불법과 부패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똑똑히 확인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중국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국민 생명을 내팽개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정말 겪어보지 못한 독재를 경험할 것"이라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