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2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에서 열린 정의당 김종대(상당구)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2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에서 열린 정의당 김종대(상당구)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선거가 다가올수록 국민의 마음이 정의당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유세차를 향해서 열리는 자동차 창문이 점점 많아진다"며 "멀리서부터 힘차게 흔드는 손도 점점 많아진다"고 적었다. 그는 "조용히 다가와 '정의당 찍고 왔어', '정의당 이번에 잘 돼야 하는데' 하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진다"고도 했다.

심 대표는 "이번 4.15 총선은 정의당이 몇 석을 얻느냐,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느냐 안 되냐 판가름 나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미 1당, 2당은 정해졌다"며 "21대 총선을 통해서 과연 무엇을 바꿀 것인가는 정의당이라는 변수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지막으로 고민하실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그 변수야말로 이번 총선의 의미를 가르게 될 것"이라며 "지혜로운 한 표로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인 정의당을 지켜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오늘 하루도 굳게 잡아주시는 손, 활짝 핀 미소를 보내주신 덕분에 힘을 냈다"며 "남은 사흘의 선거운동도 젖먹던 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