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올 5월 말까지 특수교육 전문 포털 ‘에듀에이블’과 학교·학급 전용 커뮤니티 ‘위두랑’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모바일 데이터 접속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과 특수교육 종사자를 위한 교육 전문 포털이다.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다. 위두랑은 교사가 학생들과 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토의와 토론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요청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가 협조해 이뤄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