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35명으로 늘어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된 환자가 35명으로 늘었다.

12일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달 5일 확진됐다가 이달 9일 완치된 85세 여성을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이 나왔다.

그는 완치 후 귀가해 나흘간 집에 있었다.

푸른요양원 재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68명 집단 감염으로 한동안 문을 닫은 이 요양원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완치한 36명(입소자 23명·종사자 13명)이 순차로 들어가 생활했으나 재확진 사례가 나오자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긴 상태다.

방역 당국은 완치자를 다시 검사하고 있다.

앞서 칠곡 생활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2월 25일 확진됐다가 완치된 2명은 시설 복귀 전 검사에서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완치 판정 후 휴양림에서 격리 생활을 해 접촉자는 없다.

경산에서도 11일 1명이 다시 확진된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