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예상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준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예비 지정된 곳은 빛그린국가산단, 에너지밸리일반산단, 도시첨단국가산단, 첨단3지구 네 곳으로 규모는 4.4㎢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빛그린산단), 스마트 에너지산업(에너지밸리산단·도시첨단산단), 인공지능(AI) 융복합 집적단지(첨단3지구) 등 미래 먹거리 시설이 들어선다. 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은 ‘상생과 AI 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로 정했다.

광주시는 공식 지정되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기구 및 정원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조례와 규칙도 마련해 내년 1월 출장소 성격의 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하기로 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