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1,210원대로 다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오른 달러당 1,216.6을 기록했다.

환율은 5.2원 오른 1,214.0원에서 출발한 뒤 1,210원대 중반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원유 감산 합의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자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는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에 비춰볼 때 이번 감산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00엔당 1,123.6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4.93원)에서 8.75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