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정봉주‧손혜원 정치 그만뒀어야, 품위 잃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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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과거 동지들에게 막말"
"'셀레브리티(Celebrity) 정당'이 갖는 한계"
"우리는 품위 있게 갈 것"
"'셀레브리티(Celebrity) 정당'이 갖는 한계"
"우리는 품위 있게 갈 것"
더불어시민당이 열린민주당 정봉주, 손혜원 최고위원을 향해 "품위를 잃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홍일 시민당 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두 분의 가벼운 처신과 말씀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소위 이름값 있는 몇몇 유명인사 중심으로 결성된 '셀레브리티(Celebrity) 정당'이 갖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봉주 전 의원은 17대 대선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해 맹활약하다 옥고를 치렀다. 손혜원 의원은 20대 총선 전에 영입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를 일신해 총선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거기서 끝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손 의원의 '많이 컸다'는 발언이나 정 전 의원의 입에 담기 어려운 원색적인 막말, 욕설은 차마 두 분이 과거의 동지들에게 했다고 믿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미래통합당이 막말 퍼레이드로 국민들의 지탄(指彈)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면서 "한때 한울타리 안에서 함께했던 두 분이 미래통합당과 같은 반열에 놓일 험구(險口)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비난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슬프다"고 했다.
이어 "(전 미국 영부인)미셸 오바마의 '저들이 저급하게 굴어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는 당부처럼 부디 품위를 잃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을 표방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열린민주당과 선을 그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향해 "많이 컸다"라고 비꼬았다.
정봉주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네거티브할 시간에 집에 가서 자라. 이 개XX들아"라고 욕설을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김홍일 시민당 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두 분의 가벼운 처신과 말씀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소위 이름값 있는 몇몇 유명인사 중심으로 결성된 '셀레브리티(Celebrity) 정당'이 갖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봉주 전 의원은 17대 대선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해 맹활약하다 옥고를 치렀다. 손혜원 의원은 20대 총선 전에 영입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를 일신해 총선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거기서 끝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손 의원의 '많이 컸다'는 발언이나 정 전 의원의 입에 담기 어려운 원색적인 막말, 욕설은 차마 두 분이 과거의 동지들에게 했다고 믿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미래통합당이 막말 퍼레이드로 국민들의 지탄(指彈)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면서 "한때 한울타리 안에서 함께했던 두 분이 미래통합당과 같은 반열에 놓일 험구(險口)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비난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슬프다"고 했다.
이어 "(전 미국 영부인)미셸 오바마의 '저들이 저급하게 굴어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는 당부처럼 부디 품위를 잃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을 표방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열린민주당과 선을 그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향해 "많이 컸다"라고 비꼬았다.
정봉주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네거티브할 시간에 집에 가서 자라. 이 개XX들아"라고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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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