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제주 각 후보가 총력유세에 나서고 있다.
막바지 세몰이 나선 제주 후보들…"코로나 잊으면 어떡해"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13일 오후 제주시 이도광장교차로에서 총력유세에 나선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도 오 후보에 맞서 이날 오후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총력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선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도 이날 오후 총력 유세를 벌인다.
막바지 세몰이 나선 제주 후보들…"코로나 잊으면 어떡해"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이날 제주시 노형동에서 총력유세를 벌인다.

또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하는 민주당 송재호 후보,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전날인 12일 주요 도심지 거리에서 총력유세를 진행했다.

제주 선거구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총력 유세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막바지 세몰이 나선 제주 후보들…"코로나 잊으면 어떡해"
각 후보 진영에서 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세몰이에 나서면서, 도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나 도심지 거리의 총력 유세장에 많은 지지자가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악수를 자제하는 분위기와 다르게 후보들이 지지자와 악수를 하는 모습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

다만 각 후보는 총력유세에 나오는 지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실천해달라고 부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후보들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노력해 주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