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동탄2, 다산신도시 등에서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38개 건설사들의 참가의향서가 접수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공모사업은 동탄2 및 다산 신도시 4개 블록에 임대 및 분양주택 4927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동탄2 A94블록(분양주택)에는 대림산업, 지에스건설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고, A105블록(행복주택)에는 태영건설, 신동아건설 등 16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1개의 공모로 묶어 추진되는 다산 진건A3블록(10년 공공임대) 및 진건A5블록(국민·영구임대)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우량건설사를 포함한 11개 업체가 참가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공모관련 질의서를 접수하고, 6월1일 사업신청 접수 후 평가를 거쳐 6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현욱 공사 사장은 “이번 주택사업 공모를 통해 행복주택 1만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분양주택과 같은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다양한 수요계층을 만족시키는 주거단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