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3일 서울과 영남, 충청의 '격전지'를 찾으며 승부를 가를 막판 '한 표'를 더 끌어모으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단독 과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때 이른 축배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 대해 국정을 발목 잡는 '막말 집단'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우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자당이 참여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서울 용산을 찾아 합동 선대위 회의를 했다.
이곳은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통합당의 권영세 후보에 맞서 팽팽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민주당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용산도 그렇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아슬아슬한 박빙 지역이 매우 많다"며 "국회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막아낼 수 있도록 모레(15일) 많이 나오셔서 민주당과 시민당을 지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일을 제대로 하려면 (서울) 용산과 중구, 광진구, 강남, 경기도 분당, 용인 등 박빙지역의 합리적인 유권자가 많이 나와서 지역은 1번 민주당, 비례대표는 기호 5번 시민당을 꼭 찍어주길 바란다"고 언급, 민주당의 '박빙 지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아울러 통합당을 향해선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을 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지금은 무릎을 꿇고 읍소작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했던 과거 피습 사건이 '테러 사건'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흉기로 습격당했다.총리실은 오는 20일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의 피습 사건에 대해 테러 지정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총리실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김 총리는 국가정보원에 요청했던 대테러 합동조사팀 재가동 결과와 법제처의 테러 지정 관련 법률 검토 결과를 종합해 국가테러대책위 소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총리는 그동안 관계기관 의견 및 법리적 해석 등을 종합한 결과 당시 사건이 테러라는 판단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이날 회의에서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해당 사건이 테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이 대통령은 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60대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이후 여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원과 대테러센터 등이 해당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축소·왜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가테러대책위는 테러방지법 제5조에 근거해 위원장인 국무총리와 대테러 관계기관장 20명으로 구성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국내외 테러 정세 전망과 국가대테러활동 추진 계획도 점검할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