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CI.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 CI. 사진=무신사 제공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매출이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5% 수준으로 고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무신사 회원 수는 550만명으로, 2018년 말과 비교해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월평균 방문자수도 50% 늘어나 1200만명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인 매출 성장 비결로 꼽았다. 2015년부터 입점 브랜드에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240억원을 지원한 점을 예로 들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는 "크고 작은 입점 브랜드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춰 무신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 자금 지원 규모를 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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