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연구원·조학래 대표 '4월 엔지니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박상민 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과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를 선정했다. 대기업 수상자인 박 연구원은 해상용 액화천연가스(LNG) 재(再)기화 시스템을 국산화했다. 특수 소재를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을 낮추고 안전성을 끌어올려 원가 절감 및 매출 증대(연 2000억여원)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조 대표는 5세대(5G) 이동통신 환경을 지원하는 ‘다중밴드 혼합주파수 상호변조 왜곡신호 자동측정 장비(PIM)’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일본 부품업체에 수출했다. 900㎒ 디지털 무선마이크 시스템을 처음 개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