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계좌 개설 고객과 금융상품권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3%·10% 금리를 주는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발행어음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한투증권·NH투자증권·KB증권)가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상품이다. 예·적금처럼 일정액을 거치하거나 적립하면 만기에 정해진 이자를 받는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비교적 적으면서 금리는 은행 상품보다 높아 자산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투증권의 비대면계좌 서비스인 뱅키스에 지난달 1일 이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연 3% 금리를 주는 발행어음(91일물)에 가입할 수 있다. 최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5월 30일까지다. 선착순 1000명을 넘기거나 전체 가입액이 50억원을 넘으면 이벤트가 종료된다.

오는 1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하거나 선물받은 금융상품권을 뱅키스 앱에 등록한 고객 5000명에게는 연 10% 금리를 주는 발행어음(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가입한도는 30만원이다. 한투증권은 이달 20일부터 뱅키스 신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연 2.4% 금리의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