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이 우즈에게 전달한 '우승 축하 손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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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끝난 뒤 필 미컬슨(50)이 타이거 우즈(45·이상 미국)에게 직접 '우승 축하 손편지'를 써서 전달한 사실이 공개됐다.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우즈가 우승한 직후 챔피언스 라커룸의 모습을 살짝 공개한다'며 사진 4장을 올려놨다.
이 사진에서 우즈는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주는 '그린 재킷'의 치수를 재는 모습이 공개됐고, 미컬슨이 손으로 직접 쓴 '축하 편지'도 팬들에게 전해졌다.
미컬슨은 클럽하우스 냅킨을 편지지로 삼아 '타이거, 당신의 올해 대회는 정말 대단했고 감동적이었다! 당신이 우승해서 매우 행복하다! 필'이라고 적어 우즈의 라커룸 앞에 붙여놨다.
글도 짧고 식당 냅킨에 적은 형식이라 편지보다는 '메모'에 가까운 메시지였다. 미컬슨과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코스 밖에서도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였다.
하지만 2018년 마스터스를 앞두고 함께 연습라운드를 치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고 그해 11월에는 총상금 900만달러(약 110억원)를 놓고 일대일 이벤트 대결을 벌이기도 하는 등 한층 부드러운 관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8년 마스터스에서 둘의 연습라운드를 놓고 당시 미국 언론은 '우즈와 미컬슨이 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것은 1998년 이후 20년만'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마스터스는 원래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연합뉴스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우즈가 우승한 직후 챔피언스 라커룸의 모습을 살짝 공개한다'며 사진 4장을 올려놨다.
이 사진에서 우즈는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주는 '그린 재킷'의 치수를 재는 모습이 공개됐고, 미컬슨이 손으로 직접 쓴 '축하 편지'도 팬들에게 전해졌다.
미컬슨은 클럽하우스 냅킨을 편지지로 삼아 '타이거, 당신의 올해 대회는 정말 대단했고 감동적이었다! 당신이 우승해서 매우 행복하다! 필'이라고 적어 우즈의 라커룸 앞에 붙여놨다.
글도 짧고 식당 냅킨에 적은 형식이라 편지보다는 '메모'에 가까운 메시지였다. 미컬슨과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코스 밖에서도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였다.
하지만 2018년 마스터스를 앞두고 함께 연습라운드를 치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고 그해 11월에는 총상금 900만달러(약 110억원)를 놓고 일대일 이벤트 대결을 벌이기도 하는 등 한층 부드러운 관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8년 마스터스에서 둘의 연습라운드를 놓고 당시 미국 언론은 '우즈와 미컬슨이 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것은 1998년 이후 20년만'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마스터스는 원래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