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주차장서 카니발 화재…엔진룸 발화 추정
14일 오전 3시 29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카니발 승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카니발 차량의 엔진룸과 앞 유리 등이 타 2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택배기사 A(52)씨는 새벽 시간대 배달 일을 하다가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아파트 건물에 들어가 1층 현관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렸다.

소방당국은 카니발 차량 엔진룸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택배기사가 불이 났다고 소리치며 현관문을 두드렸다"면서도 "불이 크지 않아 대피한 주민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