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신도림역 앞에서 열린 김용태 구로을 후보(왼쪽) 지원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신도림역 앞에서 열린 김용태 구로을 후보(왼쪽) 지원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찍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국민들도 아실 것"이라며 "이번 선거일은 국민이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하는 날"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처리할 방법을 모른다"며 "세계 각국 정상이 자국 경제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걱정하는데, 한국 정부는 경제 치유에 대한 아무 처방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15일)은 이런 상황을 심판해야 하는 날"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취업 안 되고 월세도 내기 어려워 고시원을 찾는 20대 유권자들이 낼 꼭 투표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투표해서 한국의 앞날을 새롭게 열어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도둑을 잡아야 할 검찰을 도적떼가 깨부수려 하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저 김용태가 대한민국의 기적, 심판의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