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수령 100년을 넘긴 배나무들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꽃을 활짝 피우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카메라뉴스] 활짝 개화한 충북 영동 수령 100년 배나무들
이들 나무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봄기운이 완연한 매년 이맘때 눈송이를 뿌려 놓은 듯한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방문객의 발길이 끊겼지만, 나무들은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에는 수령이 105∼110년으로 추정되는 배나무 20그루가 있다.

이 나무들은 1910년을 전후해 일본인들이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나무는 아직 건강해 매년 가을 100개 전후의 과일이 달린다.

(글 = 변우열 기자, 사진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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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