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어 단어만 알면 당신도 글로벌 인싸
[오세인의 미니영어]
오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투표를 마친 대부분의 유권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투표 인증을 남기기 위해서죠. 투표인증 영어로는 'proof of vote'입니다. 투표를 뜻하는 vote, 증명을 뜻하는 proof 입니다. 투표 셀카를 뜻하는 'ballot selfie'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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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voted' 스티커 하나면 충분
미국에선 투표 인증을 도장이 아닌 스티커로 합니다. 투표를 마치고 붙이는 'I voted' 나는 투표했어라는 뜻을 가진 스티커입니다. 이 스티커를 옷에 붙이거나 액세서리 혹은 반려동물에게 붙여줍니다.
'I voted'스티커와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투표 인증을 남기죠. 이 스티커는 일부 식당에서 음식값을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투표를 독려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자제적으로 여는 행사입니다.
#손 도장 대신 투표확인증
오는 15일 총선은 선거권이 사상 처음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변경됐습니다. 기존에는 만 19세 이상이었던 기준에서 한 살 낮아졌습니다.
인생 첫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투표 인증샷을 기대했겠지만 손등에 도장을 찍는 투표 인증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때문입니다.
이번 투표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투표소에서 제공하는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 10일과 11일 사전 투표 당시에는 비닐장갑 혹은 마스크에 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올린 일부 유권자들이 있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3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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