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0% "할인혜택 없어도 '공공 배달앱'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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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수수료 인상 논란에 공공 배달앱 '관심'
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논란으로 관심을 받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올 경우 10명 중 9명은 사용의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기존 배달 앱처럼 쿠폰·이벤트 등 할인혜택이 없어도 공공 배달 앱을 쓰겠다고 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 배달 앱 관련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는 성인남녀 374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8.8%가 “거주지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공공 배달 앱이 있다면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일례로 전북 군산시가 처음 개발한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 수수료 제로(0원)를 표방하고 있다. 시는 공공 배달 앱을 이용할 경우 소상공인은 가입비·수수료·광고료가 들지 않고, 소비자는 지역 이벤트·상품권 결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어도 공공 배달 앱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도 70.9%에 달했다.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해서”란 답변이 73.5%를 차지했으며 “배달 앱이 제공하는 혜택 및 이벤트가 많아서”란 답변은 11.5%에 그쳤다.
한편 배민은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수수료 인상안을 백지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취업포털 커리어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 배달 앱 관련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는 성인남녀 374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8.8%가 “거주지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공공 배달 앱이 있다면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일례로 전북 군산시가 처음 개발한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 수수료 제로(0원)를 표방하고 있다. 시는 공공 배달 앱을 이용할 경우 소상공인은 가입비·수수료·광고료가 들지 않고, 소비자는 지역 이벤트·상품권 결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어도 공공 배달 앱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도 70.9%에 달했다.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해서”란 답변이 73.5%를 차지했으며 “배달 앱이 제공하는 혜택 및 이벤트가 많아서”란 답변은 11.5%에 그쳤다.
한편 배민은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수수료 인상안을 백지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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