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민주, 김종인 '확진자 축소' 발언 맹공…"막말·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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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판세 뒤집으려는 몸부림"…시민당 "조작정보로 표 구걸" 가세
황교안 '테러' 발언도 부각…"테러는 전두환, 박정희 때 하던 짓"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정부가 총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검사를 축소했다고 주장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맹비난했다.
막말에 이어 가짜뉴스를 활용한 선거운동이라고 규정, 김 위원장의 발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다가오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엑스레이로 폐렴이 확인돼야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총선까지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것인데, 선거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고 전국에서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운동 마지막 날 기자회견이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것이라니 실망스럽다"며 "가짜뉴스를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문제 삼은 정부의 검사 지침 개정에 대해 "2월 중순까지는 (검사가) 하루 1천건 안팎이었지만, 지침이 개정된 3월 초부터 하루 1만건 안팎으로 늘어났다.
김 위원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줄어들어야 할 것이지만 반대로 늘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막판 불리한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몸부림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 몇 달 간 24시간 방역업무에 매진해온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도 '김종인 때리기'에 가세했다.
시민당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공동 선대위 회의에서 "통합당은 총선이 다가오자 '확진자 수 줄었다, 선거 끝나면 폭증할 것'이라는 막말, 가짜뉴스로 눈속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3월부터 최근까지 일일 검사 건수가 평일 1만1천건에서 2만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를 일부러 줄이고 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말했다.
김홍일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허위, 조작정보를 퍼뜨려 국민들에게 공포를 심으면서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허위조작 정보로 불안을 선동하는 행위는 나치 선전상 괴벨스나 하던 짓"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테러' 발언, 김대호·차명진 전 후보의 '막말 논란' 등을 고리로 한 대야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울산 선대위 회의에서 통합당에 대해 "급조한 선심성 공약을 내지르고 연일 막말과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데 진정성이 있을 수가 없다.
선거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황교안 대표가 황당한 소리를 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 듣고 이런 분에게 과연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했다). 누가 테러를 한단 말이냐"며 "테러는 과거 전두환, 박정희 때 하던 짓"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황교안 '테러' 발언도 부각…"테러는 전두환, 박정희 때 하던 짓"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정부가 총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검사를 축소했다고 주장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맹비난했다.
막말에 이어 가짜뉴스를 활용한 선거운동이라고 규정, 김 위원장의 발언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다가오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엑스레이로 폐렴이 확인돼야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총선까지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것인데, 선거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고 전국에서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운동 마지막 날 기자회견이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것이라니 실망스럽다"며 "가짜뉴스를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문제 삼은 정부의 검사 지침 개정에 대해 "2월 중순까지는 (검사가) 하루 1천건 안팎이었지만, 지침이 개정된 3월 초부터 하루 1만건 안팎으로 늘어났다.
김 위원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줄어들어야 할 것이지만 반대로 늘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막판 불리한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몸부림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 몇 달 간 24시간 방역업무에 매진해온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도 '김종인 때리기'에 가세했다.
시민당 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공동 선대위 회의에서 "통합당은 총선이 다가오자 '확진자 수 줄었다, 선거 끝나면 폭증할 것'이라는 막말, 가짜뉴스로 눈속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3월부터 최근까지 일일 검사 건수가 평일 1만1천건에서 2만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를 일부러 줄이고 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말했다.
김홍일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허위, 조작정보를 퍼뜨려 국민들에게 공포를 심으면서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허위조작 정보로 불안을 선동하는 행위는 나치 선전상 괴벨스나 하던 짓"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테러' 발언, 김대호·차명진 전 후보의 '막말 논란' 등을 고리로 한 대야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울산 선대위 회의에서 통합당에 대해 "급조한 선심성 공약을 내지르고 연일 막말과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데 진정성이 있을 수가 없다.
선거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황교안 대표가 황당한 소리를 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 듣고 이런 분에게 과연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했다). 누가 테러를 한단 말이냐"며 "테러는 과거 전두환, 박정희 때 하던 짓"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