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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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의 막이 올랐다.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3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1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 뒤 국회의원 300명이 최종 결정된다. 당선자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6시3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2시쯤 지역구 전체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접전 지역을 제외하면 이보다 빠른 자정쯤 당선자가 대부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지역구 선거는 16일 오전 4시, 비례대표 선거는 16일 오전 8시께 개표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의 경우 선거 투표용지가 48.1cm로 일일이 손으로 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명단은 오후 5시 예정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확정 공고된다.

21대 총선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11.4%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지난 10~11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