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고급 페트커피 왕좌' 아카페라 스페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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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지난 2일 신제품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를 출시했다. 아카페라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2종을 내놨다. 스페셜티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평가를 거쳐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프리미엄 원두를 뜻한다.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분쇄한 커피를 물에 담근 뒤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워터프레스 추출 공법’을 적용해 프리미엄 원두 고유의 맛과 개성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460mL 대용량 제품이다.
아카페라는 2008년 국내 첫 출시된 페트병 커피다. 빙그레는 음료 생산 노하우를 앞세워 RTD 커피 시장을 공략했다.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담는 효성의 ‘아셉시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캔커피 대비 열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커피 본연의 향을 살릴 수 있다.
아메리카노는 브라질산, 라떼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30~50%,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당을 각각 50%, 25% 줄여 깔끔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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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