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종로 패배 예측에 황교안 "자정쯤 판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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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지상파 3사, 보수진영 참패·황교안 종로 패배 예측
황교안 "자정쯤에 판단하자"
지상파 3사, 보수진영 참패·황교안 종로 패배 예측
황교안 "자정쯤에 판단하자"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상파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황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원유철 한국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불참했다.
이와 함께 '미니 대선'으로 불렸던 종로 선거에서 황 대표는 44.8%를 얻는 것으로 예상돼 53%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발표 직후 황 대표는 "이번 선거는 미래를 여는 선거라 생각한다"면서 "국민들께서 위대함을 보여주시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고 전했다.
소회를 밝힌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황 대표는 "자정쯤에 판단해야 할 것 같다. 경합지역이 많고 국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보다 국민들이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자정에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목표로 한 과반을 얻지 못했다는 지적에 "기다려보자"면서 "판단은 결과를 보고해도 늦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종로지역 예측에 대한 소감을 묻자 "종로지역 구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처음 제가 갔을 때랑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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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