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권열차 올라탔다…통합당은 TK '장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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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민주·시민당, 단독 과반 의석 예상
부산 18곳 가운데 통합당 15곳 앞서
민주·시민당, 단독 과반 의석 예상
부산 18곳 가운데 통합당 15곳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과반 의석을 넘보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153~178석(더불어시민당 포함)을, 통합당은 107~133석(미래한국당 포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민생당은 0~4석, 국민의당은 2~5석, 정의당은 4~8석, 열린민주당은 0~3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민주당 앞서…이낙연, 황교안에 '경합 우세'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격전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앞서는 곳이 많았다.
예비 대선 주자들이 맞붙은 서울 종로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 53.0%, 황교안 통합당 후보 44.8%로 조사됐다.
동작을은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4.0%,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43.2%였다. 광진을은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9.3%, 오세훈 통합당 후보 48.8%로 집계됐다.
구로을에서는 윤건영 민주당 후보 54.5%, 김용태 통합당 후보 40.4%였고 서대문갑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 51.3%, 이성헌 통합당 후보 43.6%였다.
경기 고양정은 이용우 민주당 후보 51.4%, 김현아 통합당 후보 47.5%였고 성남 중원은 윤영찬 민주당 후보 55.0%, 신상진 통합당 후보 41.7%였다.
인천 남동갑은 맹성규 민주당 후보가 49.9%, 유정복 통합당 후보 49.0%로 경합 우세를 나타냈다.
서울 송파을(민주당 최재성 43.3%, 통합당 배현진 53.2%), 강남갑(민주당 김성곤 39.9%, 통합당 태구민 58.4%), 경기 고양갑(민주당 문명순 26.9%, 정의당 심상정 39.9%), 인천 연수을(민주당 정일영 38.9%, 통합당 민경욱 40.0%) 등은 통합당 후보가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를 본 직후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황교안 후보는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통합당 '장악'
대구·경북은 통합당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선거구 중 24개 선거구에서 통합당이 앞섰다.
관심을 모았던 대구 수성을은 이인선 통합당 후보가 39.5%로 홍준표 무소속 후보 36.4%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61.2%,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37.8%로 조사됐다.
경북 포항북구에서는 김정재 통합당 후보가 65.1%를 기록하며 오중기 민주당 후보 30.0%를 제쳤다. 경북 경주에서도 김석기 통합당 후보가 53.5%로 정종복 무소속 후보 20.5%를 앞서갔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통합당 후보가 51.9%, 이삼걸 민주당 후보가 22.4%로 나타났으며, 경북 구미을에서는 김영식 통합당 후보가 56.8%, 김현권 민주당 후보가 36.9%로 조사됐다.
○ 민주당, 광주·전남 18석 '싹쓸이'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지역구 모두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 북구갑에서는 조오섭 민주당 후보가 58.6%를 차지해 무소속 김경진 후보(38.9%)를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는 김원이 민주당 후보가 박지원 민생당 후보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소하 정의당 후보는 11.2%에 그쳤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소병철 민주당 후보가 58.1%로 32.5%를 얻은 노관규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섰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민주당 후보도 정인화 무소속 후보(24.5%)를 따돌렸다.
여수갑은 주철현 민주당 후보 64.1% 대 이용주 무소속 후보 32.1%로 조사됐다. 여수을의 김회재 민주당 후보는 72%로 권세도 무소속 후보(21.1%)를 크게 앞섰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민주당 후보가 61.3%로 36.5%의 황주홍 민생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화순 신정훈 민주당 후보(76.8%)는 안주용 민중당 후보(22.5%)를,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민주당 후보(72%)는 윤영일 민생당 후보(27.1%)를 따돌렸다.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민주당 후보는 79.5%을 얻어 이윤석 민생당 후보(17.5%)를 크게 제쳤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민주당 후보도 82.1%로 11.8%에 그친 김선우 무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 부산 18곳 가운데 통합당 15곳 앞서
부산은 통합당이 민주당을 압도했다.
부산진갑에서는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9.6%를 받으며 43.5%로 조사된 김영춘 후보에 6.1%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갑 박수영 52.0%, 해운대을 김미애 51.8%, 연제구 이주환 52% 등은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기장군 정동만 51.4%, 사상 장제원 54.6%, 사하을 조경태 56.8%, 북강서을 김도읍 54.0%, 수영구 전봉민 57.9%, 동래구 김희곤 54.4%, 서·동구 안병길 56.3%, 금정구 백종헌 55.3%, 중·영도 황보승희 53.0%, 부산진을 이헌승 55.6%, 해운대갑 하태경 63.2% 등도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50.9%, 부산 남구을 박재호 50.7%, 부산 사하갑 최인호 50.1% 등 3곳에서만 경합 우세를 보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153~178석(더불어시민당 포함)을, 통합당은 107~133석(미래한국당 포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민생당은 0~4석, 국민의당은 2~5석, 정의당은 4~8석, 열린민주당은 0~3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민주당 앞서…이낙연, 황교안에 '경합 우세'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격전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앞서는 곳이 많았다.
예비 대선 주자들이 맞붙은 서울 종로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 53.0%, 황교안 통합당 후보 44.8%로 조사됐다.
동작을은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4.0%,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43.2%였다. 광진을은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9.3%, 오세훈 통합당 후보 48.8%로 집계됐다.
구로을에서는 윤건영 민주당 후보 54.5%, 김용태 통합당 후보 40.4%였고 서대문갑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 51.3%, 이성헌 통합당 후보 43.6%였다.
경기 고양정은 이용우 민주당 후보 51.4%, 김현아 통합당 후보 47.5%였고 성남 중원은 윤영찬 민주당 후보 55.0%, 신상진 통합당 후보 41.7%였다.
인천 남동갑은 맹성규 민주당 후보가 49.9%, 유정복 통합당 후보 49.0%로 경합 우세를 나타냈다.
서울 송파을(민주당 최재성 43.3%, 통합당 배현진 53.2%), 강남갑(민주당 김성곤 39.9%, 통합당 태구민 58.4%), 경기 고양갑(민주당 문명순 26.9%, 정의당 심상정 39.9%), 인천 연수을(민주당 정일영 38.9%, 통합당 민경욱 40.0%) 등은 통합당 후보가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를 본 직후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황교안 후보는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통합당 '장악'
대구·경북은 통합당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선거구 중 24개 선거구에서 통합당이 앞섰다.
관심을 모았던 대구 수성을은 이인선 통합당 후보가 39.5%로 홍준표 무소속 후보 36.4%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61.2%,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37.8%로 조사됐다.
경북 포항북구에서는 김정재 통합당 후보가 65.1%를 기록하며 오중기 민주당 후보 30.0%를 제쳤다. 경북 경주에서도 김석기 통합당 후보가 53.5%로 정종복 무소속 후보 20.5%를 앞서갔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통합당 후보가 51.9%, 이삼걸 민주당 후보가 22.4%로 나타났으며, 경북 구미을에서는 김영식 통합당 후보가 56.8%, 김현권 민주당 후보가 36.9%로 조사됐다.
○ 민주당, 광주·전남 18석 '싹쓸이'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지역구 모두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 북구갑에서는 조오섭 민주당 후보가 58.6%를 차지해 무소속 김경진 후보(38.9%)를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는 김원이 민주당 후보가 박지원 민생당 후보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소하 정의당 후보는 11.2%에 그쳤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소병철 민주당 후보가 58.1%로 32.5%를 얻은 노관규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섰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민주당 후보도 정인화 무소속 후보(24.5%)를 따돌렸다.
여수갑은 주철현 민주당 후보 64.1% 대 이용주 무소속 후보 32.1%로 조사됐다. 여수을의 김회재 민주당 후보는 72%로 권세도 무소속 후보(21.1%)를 크게 앞섰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민주당 후보가 61.3%로 36.5%의 황주홍 민생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화순 신정훈 민주당 후보(76.8%)는 안주용 민중당 후보(22.5%)를,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민주당 후보(72%)는 윤영일 민생당 후보(27.1%)를 따돌렸다.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민주당 후보는 79.5%을 얻어 이윤석 민생당 후보(17.5%)를 크게 제쳤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민주당 후보도 82.1%로 11.8%에 그친 김선우 무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 부산 18곳 가운데 통합당 15곳 앞서
부산은 통합당이 민주당을 압도했다.
부산진갑에서는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9.6%를 받으며 43.5%로 조사된 김영춘 후보에 6.1%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갑 박수영 52.0%, 해운대을 김미애 51.8%, 연제구 이주환 52% 등은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기장군 정동만 51.4%, 사상 장제원 54.6%, 사하을 조경태 56.8%, 북강서을 김도읍 54.0%, 수영구 전봉민 57.9%, 동래구 김희곤 54.4%, 서·동구 안병길 56.3%, 금정구 백종헌 55.3%, 중·영도 황보승희 53.0%, 부산진을 이헌승 55.6%, 해운대갑 하태경 63.2% 등도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50.9%, 부산 남구을 박재호 50.7%, 부산 사하갑 최인호 50.1% 등 3곳에서만 경합 우세를 보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