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누적 6764명"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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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나타나 확진환자로 재분류된 사람 5분의 1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무증상 감염자'가 6천764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의 누적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까지 보고된 누적 무증상 감염자는 6천764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역유입이 588명이라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지난달 중국의 무증상 환자가 4만3천명으로 확진 환자 8만1천여명의 절반에 가깝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발표된 수치는 이와 크게 차이 난다.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됐다가 나중에 증상을 보여 확진 환자로 재분류된 사람은 5분의 1에 불과한 1천297명이다.
이를 제외한 무증상 감염자 가운데 아직 의학 관찰을 받는 사람은 1천23명이며 나머지 4천444명은 의학 관찰에서 해제됐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대부분 확진 환자들의 밀접접촉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중국은 무증상 환자에 대한 의혹과 우려가 커지자 지난 1일부터 신규 무증상 감염자 통계를 발표해왔으나 누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무증상 환자도 확진 환자로 집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외에도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에도 신규 확진 환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46명과 57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 환자는 총 8만2천295명이며 사망자는 3천342명이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19 발원지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을 포함한 9개 성·직할시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규모와 주민들의 면역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를 시작했다.
우한에서는 1만1천명을 무작위로 뽑아 핵산 검사와 항체검사를 한다.
/연합뉴스
중국이 코로나19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의 누적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까지 보고된 누적 무증상 감염자는 6천764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역유입이 588명이라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지난달 중국의 무증상 환자가 4만3천명으로 확진 환자 8만1천여명의 절반에 가깝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발표된 수치는 이와 크게 차이 난다.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됐다가 나중에 증상을 보여 확진 환자로 재분류된 사람은 5분의 1에 불과한 1천297명이다.
이를 제외한 무증상 감염자 가운데 아직 의학 관찰을 받는 사람은 1천23명이며 나머지 4천444명은 의학 관찰에서 해제됐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대부분 확진 환자들의 밀접접촉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중국은 무증상 환자에 대한 의혹과 우려가 커지자 지난 1일부터 신규 무증상 감염자 통계를 발표해왔으나 누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무증상 환자도 확진 환자로 집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외에도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에도 신규 확진 환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46명과 57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 환자는 총 8만2천295명이며 사망자는 3천342명이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19 발원지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을 포함한 9개 성·직할시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규모와 주민들의 면역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를 시작했다.
우한에서는 1만1천명을 무작위로 뽑아 핵산 검사와 항체검사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