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중원의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당선인은 15일 "청와대에서 국정에 참여해 본 경험과 비전을 보고 선택해 주셨다고 본다"며 "중앙정부와 중원구를 잇는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당선인 인터뷰] 윤영찬 "중앙정부와 중원구 잇는 소통창구 되겠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 당선인은 4선 중진의원인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다음은 윤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중원구의 발전과 우리 정부를 선택하신 중원구민의 승리다.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다짐 드린다.

-- 승리의 요인은.
▲ 십여년 동안 뒤처진 중원구의 지역발전을 바라는 중원구민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청와대에서 국정에 참여해 본 저의 경험과 비전, 공약들을 보고 선택해 주셨다고 본다.

코로나19에 투명하게 대응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 힘을 실어주신 것으로도 해석한다.

-- 선거에서 힘들었던 점은.
▲ 출마를 결심하는 것이 어려웠다.

정치부 기자 생활을 하며 많은 정치인과 교류했고 청와대 근무도 했지만, 정치 도전은 다른 차원의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가족에게 이해를 구하고 스스로 결심을 굳히는 과정이 필요했다.

결심한 후에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계속 달렸다.

-- 21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와 포부는.
▲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다.

소상공인, 재래시장, 자영업자가 많아 특히 어려운 우리 중원구의 경제활력을 되찾는 일도 시급하다.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력, 두 가지에 집중하며 지역 발전 공약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중원구를 잇는 소통창구가 되겠다.

--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은.
▲ 지하철 8호선 연장, 도촌·여수역 신설은 오래된 우리 지역주민들의 바람이다.

성남 4개 지역에서 가장 뒤떨어진 생활환경, 재건축 문제의 해결도 시급하다.

그동안 '추진' 만 되고 있던 지역발전과 인프라 수요를 '확정'시키고 '신속추진' 되도록 일할 것이다.

-- 재난기본소득 등 코로나19 극복 대책에 대한 입장은.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가 할 일을 해야 한다.

이미 4차에 걸친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정부가 150조 규모의 코로나19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제2추경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의 규모는 확대되어야 하고 더욱 신속, 정확한 지원 방법 개발도 필요하다.

코로나19 로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정상적으로 총선거를 치러낸 국가는 우리나라뿐이다.

코로나19를 가장 용감하게 극복해 내며 세계 각국을 돕고 있는 나라도 대한민국이다.

유능한 정부를 만들고 역사를 바꾸는 것은 결국 국민이다.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