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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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개표결과 고양갑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16일 오전 1시 40분 현재 당선이 유력한 심 후보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 대표는 이날 오전 1시 42분 기준 39.3%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는 34.1%에 그쳤다.

심 후보는 "덕양시민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깊으셨을텐데 저 심상정을 믿고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애정어린 질책 모두 가슴 속 깊이 담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들 중 심 대표 혼자만 생환이 예상돼, 앞서 정의당 내 비통한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다.

전날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은 오는 21대 국회에서 '한 자릿수 의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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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