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7시간 만에 ‘첫 역전’ 드라마…허영, 춘천갑서 접전 끝에 김진태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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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피 말리는 접전
허영, 김진태와 4년 만에 재대결서 승리
16일 오전 1시 넘어 대역전극 시작
허영, 김진태와 4년 만에 재대결서 승리
16일 오전 1시 넘어 대역전극 시작
16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갑) 후보가 드라마틱한 초박빙 승부 끝에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와의 4년 만에 재대결에서 승리했다. 오전 4시25분 현재 개표율 99.9%를 기록 중인 가운데 허 후보는 6만6903표(51.3%)를 득표, 김 후보를 약 9610표 차이로 앞섰다.
'강원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춘천갑에서 3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이로 허 후보를 리드해 나갔지만, 득표율 격차는 2∼3% 포인트에 불과했다. 숨이 막히는 두 후보의 피 말리는 접전은 개표 7시간이 지난 오전 1시까지 엎치락뒤치락을 보이다 허 후보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근소한 차이로 끈질기게 김 후보를 추격하던 허 후보는 오전 1시 이후 차츰 격차를 줄이더니 개표율 43%를 넘긴 시점에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개표 7시간여 만에 선두를 처음으로 빼앗긴 김 후보의 추적전도 맹렬했다. 개표율 60%를 넘긴 상황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2%에 불과했고,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의 균형추는 개표율 79%를 넘긴 시점인 새벽 2시40분부터 허 후보에게로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개표율 99.99%까지 진행된 오전 4시30분 현재 51.31%의 득표율을 얻은 허 후보가 김 후보를 약 7%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및 결과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result/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강원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춘천갑에서 3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이로 허 후보를 리드해 나갔지만, 득표율 격차는 2∼3% 포인트에 불과했다. 숨이 막히는 두 후보의 피 말리는 접전은 개표 7시간이 지난 오전 1시까지 엎치락뒤치락을 보이다 허 후보의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근소한 차이로 끈질기게 김 후보를 추격하던 허 후보는 오전 1시 이후 차츰 격차를 줄이더니 개표율 43%를 넘긴 시점에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개표 7시간여 만에 선두를 처음으로 빼앗긴 김 후보의 추적전도 맹렬했다. 개표율 60%를 넘긴 상황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2%에 불과했고,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의 균형추는 개표율 79%를 넘긴 시점인 새벽 2시40분부터 허 후보에게로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개표율 99.99%까지 진행된 오전 4시30분 현재 51.31%의 득표율을 얻은 허 후보가 김 후보를 약 7%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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