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문제…민경욱·김진태·차명진, 유권자 심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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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6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밀리면서 2893표차로 낙선됐다.
통합당은 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지만 막말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당은 민 의원에 대한 결정을 번복했다. 민 의원은 보수 텃밭에서 재선을 노렸지만 구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 후보의 선거 사무원은 지난 13일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훼손했다. 이에 과거 김 의원이 인양 비용을 거론하면서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했던 내용이 회자되면서 그는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전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이제 이곳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자격 시비로 설왕설래했으니"라며 막말 논란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