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상품과 달리 220V 전원 사용 가능
이마트는 16일 가정용 '테팔 비어텐더(VB310EKR)'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비어텐더는 5L 용량 호환 맥주통(Keg·케그)을 넣고 튜브로 연결하는 맥주 냉장고다. 생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를 유지하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한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45°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전문점과 같이 풍부한 거품도 즐길 수 있다. 비어텐더와 호환되는 5L 맥주통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타이거 3개 브랜드다.
그동안 해외직구하던 제품들과 달리 이마트는 220V 전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간 해외직구로만 판매되던 상품을 테팔 본사를 통해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 이마트가 단독 판매하게 됐다"며 "생맥주 냉장고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집 '나래바'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홈술족이 늘며 이마트의 주류 판매량도 우상향 추세다. 올해 2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주류별 매출은 와인의 경우 19.4% 뛰었고, 소주(14.3%), 민속주(12.1%), 맥주(5%) 등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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