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왼쪽  여섯 번째). 지플러스생명과학 제공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왼쪽 여섯 번째). 지플러스생명과학 제공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강스템바이오텍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협력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신규 후보물질인 'Cas12a' 기반의 유전자가위 기술과 강스템바이오텍의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크리스퍼 플러스의 성능을 개선한 물질 Cas12a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식물성 원료의 면역항암제, 유전자가위 기반의 항암제, 그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 및 배양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향후 세계적인 유전자교정 치료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